우리도 4·19 이전과 군사정권 기간에 그런 사회에 살았다.
이경수 영남대 예방의학교실 교수·산학연구부총장.주치의제도를 도입하여 의료전달체계를 재구축함으로써 동네 의원의 기능과 대학병원의 기능을 명확하게 구분하여 의료서비스 생태계를 복원하여야 한다.
중병이 든 의료체계를 중환자실에서 나오도록 하기 위해서는 의료체계 개혁과 함께.수십억원 하는 고가 장비를 개인 의원에 수없이 설치하여도 어떤 계획이나 규제가 없는 게 현실이다.이를 제공하는 의사들의 삶의 질을 보장해 주는 정책이 필수의료를 살리는 길이다.
지난 20여년 동안 필수의료 분야 건강보험수가는 원가에 미치지 못하여 대학병원조차 필수의료 분야를 제대로 지켜내지 못하게 됐다.건강보험료를 급격하게 인상하지 못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정부재정을 증액하여 필수의료를 복원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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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된 진료와 낮은 수가를 방치해 전문의들이 소아청소년 진료를 접고 피부미용 분야나 요양병원으로 향하게 한 역대 정부의 정책 실패가 더 큰 원인이라 할 수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그 수련의 대상이 되기를 원치는 않는다.
현실의 쌍둥이들이 서로가 서로를 든든하게 지켜준 것처럼.이를 위해서는 몸의 모든 구성 요소와 조건을 관측하고 측정해 데이터로 환산해야 한다.
의도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시뮬레이션 과정을 왜곡하는 행위 등을 철저히 단속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같지는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