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났더니 배터리가 5%나 방전돼 아침부터 ‘멘붕(멘털붕괴)에 빠졌다….
심언주 『처음인 양』 새해 첫 시로 좀 무거운 선택일까.생각을 품은 채 잠이 들고 생각을 끌어안은 채 살아간다.
가스불을 끄지 않아 출근길을 되돌아간다.생각하다가 불을 끄지 않고 살아간다.한때는 새해 아침엔 희망적인 글을 읽거나 써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포토라인도 마스크 없이 똑바로 세우고.어차피 범죄자는 감옥에 가는데.
e글중심지기=김은송 인턴기자.
인권 문제나 증거 명확한지 등 공개 결정 기준 세세히 밝혔으면.땅의 신을 향한 이 기원문은 건물을 짓느라 남산을 훼손하는 데 대한 일종의 풍수적 비보 조치로 해석된다.
정확히는 재벌과 갑부가 집중적으로 모여 사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과 이태원동 일부는 부자를 꿈꾸는 이들의 로망으로 꼽히는 곳이다.사실 이 일대는 조선시대에 동호(東湖)라는 이름으로 불릴 정도로 물과 산의 풍광이 수려한 곳이기도 했다.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위 10위권 내 주택이 다수 위치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일대.특히 세종대왕은 관리들을 위한 여름 휴양지이자 공부 공간으로 매봉산 기슭에 동호독서당(東湖讀書堂)을 세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