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총선결과 새누리당 122석.
징벌적 부동산 정책 입안·추진으로 꽃길을 달렸던 문재인의 사람들(김상조·김수현·김현미·홍장표)이 다시 모여 정책 성과를 계승한다고 한다.폐족들은 글공부를 하고 행실을 삼가 착한 본성을 지켜나가지 않을 바엔 차라리 오그라들어서 없어져버려야 한다.
자신의 잘못과 책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 말이다.집단에 숨는 자기 부재의 복종 속에서 자기 책임은 명확지 않았다.사회와 법에 대한 증오가 남은 걸 보고 충격을 받았다.
최훈 주필 힘든 게 맞다.양치질도 못했는데 왜 이리 급하냐는 불만서부터….
나라의 일상 에너지 대부분이 면피에 소모된다 해도 과언은 아니겠다.
제기된 문제의 해결 과정은 실종이다.핑계없는 무덤 없다 처녀 애 낳아도 할 말은 있다 서투른 목수 연장 탓.
18년 유배 중 다산이 친족·제자들에게 보낸 성찰의 편지엔 이런 구절이 있다.지금의 1등 속담? 역시 ‘내로남불이다.
주인이길 포기하는 이들에게 어찌 나라 책임을 맡길 수 있겠는가.하지만 대부분의 평범한 인간 세상에서도 잘못이란 받아들이는 게 쉽지 않다.